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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드림상자 캠페인 」 “굶지 않으면 다행이지“

볕도 잘 들지 않는 여관방에는 김○필(65세) 님께서 살고 계십니다.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보행조차 힘들지만 홀로 살아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삶이기에 오늘도 폐지를 모으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기초생활수급비를 지원받고 있지만
월세 35만원과 공과금을 납부하면 남는 것이 없어서 병원조차 갈 수 없습니다. 식사를 거르는 것은 일상이 되었고, 어쩌다 먹는 한끼는 밥과 고추장이 전부입니다. “굶지 않으면 다행이지...” 오늘도 김○필(65세) 님의 시간은 그렇게...... 힘들게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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